국물요리

소고기무국 만들기(겨울철 국)

폰요리 2016. 2. 25. 16:28

 

요즘, 겨울철 날씨 참 많이도 번덕스러운데요.

 

봄 날씨처럼 살랑이는 바람과 햇살에 자연 비타민D를 흡수하기 좋게 따뜻한 햇살에 반나절을 보냈다가도 밤 사이에 기온이 확~ 내려가.. 거친 바람과 함께 한파라며, 강추위가 오기도 하니 말이에요..

 

이런 겨울철 날씨에 딱 생각나는 "구수하고 입맛 당기는 국이 뭘까?" 하고 고민 끝에.. 뭐 특별한 것 있나요 ㅎㅎ 평소에 즐겨먹던 '소고기무국'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

 

금방한 흰 쌀밥에 '소고기무국' 하나면, 이만한 든든한 한끼가 따로 없을 것 같아서요 ^^  주부님들 같이 한번 만들어 볼까요 ~~~ 

 

그럼, 소고기무국 만들기, 재료를 준비해 볼게요 ~~

※ 준비할 재료: 국거리용 소고기(양지) 200g, 무 (큰 무 기준으로 1/2), 들기름, 다진마늘, 대파 반대, 소금, 후추

 

 

냉동실에 일주일 동안 쟁겨 놓았던 양지(소고기)를 오늘에야 꺼냈네요 ㅎㅎ 우선 해동을 하고 핏물 제거를 한번에 할게요, 고기를 물에 담가 놓고 기다려 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해동과 함께 핏물 제거가 동시에 됩니다. 쉽죠? 물에 한시간 반 정도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 

 

 

 

 

시골에서 할머니께서 챙겨주신 들기름이에요 ~^^

 

 

 

 

핏물을 뺀 소고기는 끊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남음 핏물과 잡내를 잡을거에요~~  (여기서 통마늘과 대파 뿌리, 소주 종이컵으로 반컵 정도 넣고 데쳐내 건졌습니다)

 

 

 

 

건져낸 고기에 들기름 2, 대진마늘 3, 후춧가루를 살짝 넣고 버무린 후 5분 정도 재워줘요.

 

 

 

 

사이에 무를 나박 썰기를 해서 준비해 줍니다 ^^

 

 

 

 

냄비에 양념된 고기를 먼저 살짝 볶아 주면서 나박 썰기 된 무를 함께 넣어 같이 살짝 더 볶은 후...

 

 

 

 

 

물을 큰 냄비 기준으로 2/3 정도 붓고 뚜껑을 연 상태로 쎈 불에 15분 정도 끓여 주세요 ~~

 

 

 

 

물이 부글 부글 끓여질 때쯤 중불로 낮춰서 대파를 넣은 후 뚜껑을 닫고 20분을 더 끓여 주세요 ~~

 

 

 

 

잘 끓여진 쇠고기 무국의 마지막 할 일이 또 있어요, 소금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모든 음식의 마지막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소고기 무국 만들기 끝 ~ 겨울철 얼어 있던 몸 구석 구석을 녹여줄 것만 같은 '소고기무국' 한그릇 어떠세요 ~~ ^^ 끊이면 끊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구수하고 시원한 소고기 무국의 매력 속으로 빠져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