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삶는법, 손질부터 육수(국물)로 미역국 만들기

친정이 통영인 이웃 엄마가 같이 나눠 먹자며,

챙겨준 '가리비'

 

내가 모든 해산물을 좋아라 하는 킬러인 줄, 알았던 것처럼 참 많이도 챙겨 주셨답니다 ~!

 

생물이라 지금 바로 먹어야 한다니, 심장이 쿵쾅 쿵쾅 하네요 ㅋㅋ

 

아, 얼른 먹고싶다!

 

~ 가리비!

 

가리비 손질

 

가리비 손질하기

껍질에 붙은 이물질을 칫솔(주방전용)로 쓱쓱 닦으면서, 손질(세척)해 주었어요.

 

 

 

가리비 삶는법

 

가리비 삶는법

잘 손질한 가리비는 큰 냄비에 가리비가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워 주세요.

※ 첨부재료: 통마늘 10, 대파 흰뿌리(반대)

 

 

 

 

쎈 불로 익혀주세요

양이 얼마나 많던지, 큰 냄비에 하나 가득이네요 ~!

 

 

 

가리비 삶기, 거품

 

거품이 올라올 때까지 끓여주세요

 

 

 

 

가리비 삶기

 

두번 거품이 올라올 때쯤, 굳게 닫혀 있던 '가리비'가 하나 둘씩, 입을 쩍쩍~ 벌리며 맛나는 속살을 개방하는데요,

이젠 다 익었다고 알려주는 겁니다 ~!

 

 

 

가리비, 초장

 

마트에서 파는 초장이 때마침 냉장고에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초장 준비하는 걸 깜빡 잊고 있었거든요 ㅋㅋ)

 

 

 

자~ 먹을 준비는 끝났고..

 

 

 

 

가리비 시식, 먹기

가리비의 쫀쫀하면서도, 바다 고유의 비린 맛이 겹쳐서..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

 

 

 

 

 

 

먹고 남은 가리비는 냉장고에 보관

가리비는 그날 하루 안에 드시길 권장합니다. 냉장고 보관온도 1~5도

 

 

 

 

가리비 국물용하기(미역국)

마지막으로.. 가리비를 삶고, 남겨진 뽀얀 국물이 진국인지라..

우러난 육수로 미역국으로 끓여 먹으면 이보다 더한 보약이 없다고 가리비를 챙겨준 맘이 알려 주더라구요.

 

 

 

가리비 미역국

 

가리비 미역국

가리비를 먹기전 담가 두었던 미역을 세척후 들기름으로 볶아낸 다음,

가리비를 삶아낸 국물에 넣고 끓였더니, 그 미역국 맛 또한 기가 막혔습니다!!

 

 

 

ps: 돌아오는 5~6월이 가리비 철이라고 하네요. 가리비는 칼로리와 콜레스톨이 낮으면서도 고단백질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필수아미노산(글루타민, 리신, 레이신, 메시오닌, 아르가닌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도 좋습니다. 제철에 나는 해산물 가리비! 한번 드셔보세요. 맛과 영양이 끝내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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