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노각무침 만드는법

“여름 끝자락에서 만들어본 노각무침”

노각은 수분이 많은 채소인데요. 껍질을 벗겨서 소금에 살짝 절인 후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 먹고으면 맛있는 반찬이지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를 듬뿍 담고 있어서 몸에도 좋은 '채소무침'입니다.

 

 

 

- 노각무침 만드는법 -

 

 

 

 

 

재료: 노각 1개, 채썬 파(2), 굵은소금(1)

양념장: 고추장(2), 고춧가루(1/2), 간장(4), 식초(1), 다진 마늘(1/2), 참기름 (1/2), 깨소금(1)

※ 괄호 안의 숫자(계량)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크기도 완전 큰 노각!

 

 

 

 

 

재료 손질부터 해볼게요. 감자칼로 노각의 겉껍질을 벗겨낸 다음 길게 가로로 반 잘라주었더니,

 

 

 

속에 꽉 차있는 노각 씨들이 반 이상이더라구요.

 

 

 

 

노각 속의 씨들은 무침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라 밥숟가락으로 노각 속을 구석구석 긁어내주었습니다.

 

 

 

 

 

말끔히 손질된 노각을 먹기 좋은 크기로 5mm 정도로 채 썰어줍니다.

 

 

 

 

 

넉넉한 볼에 채 썰어 놓은 노각을 담아서 굵은소금을 넣고 버무려준 다음 숨죽이는 밑작업으로 10분 정도 재워주는데요. 그 사이에 양념장 재료를 준비해줍니다. (위에 나열한 재료를 모두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찬물에 한두차례 헹궈준 다음,

 

 

 

 

 

넓은 면보자기에 노각을 넣어 최대한으로 꽉 짜서 물기를 빼주었습니다.

 

 

 

 

 

널찍한 볼에 물기가 제거된 노각을 담아준 다음, 준비된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노각 자체의 쓴맛이 있는데요. 고추장이 노각의 쓴맛을 잡아주는 일등 재료입니다.

 

 

 

 

골고루 잘 버무려 주고, 마무리로 송송 채 썰은 파를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한입 떠서 맛을 보니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새콤달콤한 노각무침입니다.